10대 젊은 음악팬의 키치부터 "펑" 소주병에 이르기까지 무광범위하게 큐레이션된 뱅거들로 메이드 인 코리아 K-팝은 현실을 정지시킬 수 있는 인종 차별 철폐형 Y2K 열풍의 꿈인 세계화된 유토피아로 갈 수 있는 포털을 열었다.
토요일의 "K-pop"과 일요일 "힙합" 개념은 축제의 제목처럼 광범위하게 공연들이 장르별로 구분없이 거침없는 긍정과 성취할 수 없는 완벽함을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10명의 남성그룹 골든차일드, 소녀그룹 체리블렛, 메가밴드 EXO 출신 수호, 솔로가수 청하, 미국 뉴저지 출신 제시, 솔로가수 이하이, 로코, 그레이 등이 함께 했다.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대륙에 이르기까지 K-팝 열풍이 이어지면서 서울에 상장된 연예 기획사들은 지난해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팬덤을 이용해 국경을 넘나들며 38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