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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릴 해외 진출 30개국 돌파부터 파스타랑 광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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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릴 해외 진출 30개국 돌파부터 파스타랑 광고까지

◆ KT&G 릴, 해외 진출 30개국 돌파…해외시장 공략 박차


KT&G 릴이 해외 진출 30개국을 돌파했다. 사진=KT&G
KT&G 릴이 해외 진출 30개국을 돌파했다. 사진=KT&G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진출 30개국 돌파에 성공했다. 앞서 양사는 2020년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같은 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3개국에 릴을 선보였다.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유럽‧중앙아시아‧중앙아메리카 등으로 시장을 넓혀 지난해 19개 국가에 릴을 출시했다.

양사는 올해도 보스니아, 레바논, 포르투갈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라트비아에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을 출시해 총 31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확장에서 판매량 증대가 가속화되면서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활동도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부문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약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KT&G 측은 글로벌 외연 확장이 순항을 이어가는 데는 기술 차별화 등이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 증가로 이어져 2017년 84건에 불과했던 자사 특허출원 건수가 지난해 1186건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 신세계푸드, 대안육 컨셉스토어 ‘더 베러’…5000명 방문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컨셉스토어 ‘더 베러’에서 주한대사 배우자들이 베러미트로 만든 샌드위치, 샐러드, 미트볼, 스프링롤, 김밥 등 신메뉴를 경험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컨셉스토어 ‘더 베러’에서 주한대사 배우자들이 베러미트로 만든 샌드위치, 샐러드, 미트볼, 스프링롤, 김밥 등 신메뉴를 경험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러미트’ 컨셉스토어 ‘더 베러’는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이 5000명을 넘었다. 더 베러는 국내 최초 식물성 정육 델리를 콘셉트로 지난 7월 오픈했다.

아울러 더 베러에서 열리는 소모임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달에는 주한대사 배우자회 소속 10여명의 회원들이 이곳에서 베러미트 콜드컷과 런천을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 미트볼, 김밥 등을 즐기고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에게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신세계푸드 측은 더 베러가 대안육 배러미트 외에도 식물성 음료, 치즈, 소스 등 다양한 대안식품 메뉴를 감각적인 분위기에서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를 더 알리기 위해 식물성 런천 타르틴 샌드위치를 비롯해 식물성 런천으로 만든 김치 아란치니와 컵밥 등 신메뉴를 선보이고, 식물성 베이커리 4종을 자체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 사조오양, 금산공장 계육가공 생산라인 증설

사조오양 금산공장 조감도. 사진=사조오양
사조오양 금산공장 조감도. 사진=사조오양
종합식품전문기업 사조오양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맛살, 육가공 및 각종 냉식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충남 금산 소재 ‘사조오양 금산공장(금산공장)’의 계육가공 생산라인 증설 안건을 의결 및 확정했다. 201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금산공장은 연간 총 2만5000t 규모의 냉장/냉동식품을 생산한다.

사조오양은 이번 증설에 585억원을 투입해 추가 약 1만5206㎡ 대지에 연면적 1만65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건축함으로써 기존 공장 포함 연면적 3만6200㎡ 규모의 냉장/냉동/계육가공식품 생산기지로 확대된다. 2024년 10월 완공,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조오양은 사조그룹의 닭/오리 전문기업 사조원도 설비 증설 투자에 나선다. 종계부터 부화, 사육, 생산, 가공 및 유통까지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사조원은 전북 김제 소재 공장에 도축, 가공시설 증설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연간 7000만마리에서 1억500만마리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 ‘할로윈 라벨 스티커 증정 이벤트’ 진행

참이슬, 진로 할로윈 라벨 스티커. 사진=하이트진로
참이슬, 진로 할로윈 라벨 스티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할로윈 라벨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매년 새로운 할로윈 라벨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할로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술자리 분위기를 연출하고,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할로윈 라벨 스티커는 참이슬, 진로 총 6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할로윈을 상징하는 드라큘라, 마법사, 유령 등을 두꺼비 캐릭터에 적용해 디자인했다. 주요 상권의 술집과 음식점, 대형마트에서 참이슬과 진로 구입 시 할로윈 라벨 스티커를 증정한다.

◆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카페서 라이브방송 진행

어메이징 오트 라이브방송 진행. 사진=매일홀딩스
어메이징 오트 라이브방송 진행. 사진=매일홀딩스
매일유업이 28일 오전 10시 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기념 라이브방송을 연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대표 쇼호스트 노금미가 ‘Amazing Taste of Oat, 오트 미식’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방송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당일 방송 중에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VIP키트를 선물한다. 제품을 구매한 후 방송 댓글란에 구매번호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어메이징 오트 카페 한정 굿즈를 증정한다.

다음달 6일까지 운영되는 어메이징 오트 카페는 오트(귀리)의 맛과 영양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비롯해 비건 쿠킹 클래스와 포토존, 굿즈 등을 통해 오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25일부터는 인기가 가장 많은 디저트 2종을 할로윈 콘셉트로 선보였다. 카페에 직접 방문해 직원의 인증을 받으면 한정 굿즈 ‘오그래퐁’과 어메이징 오트로 구성된 웰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농심, ‘파스타랑’ 모델 유해진 신규 광고 공개

파스타랑 광고 모델 유해진. 사진=농심
파스타랑 광고 모델 유해진. 사진=농심
농심이 파스타 신제품 '파스타랑'의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파스타랑은 파스타 전용 밀가루인 듀럼밀 세몰리나로 만든 넓적한 면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볼로네제와 버섯크림 두 가지 소스로 구성됐다.

이번 광고는 ‘파스타보다 맛있는 파스타’라는 카피와 함께 ‘유해진이 만드는 맛있는 홈파스타’를 콘셉트로 만들었다.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파스타의 맛을 4분 만에 완성하는 간편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며, 유해진의 친근한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파스타의 만남의 이색적인 재미를 담았다.

농심 측은 국민 배우 유해진의 친근하면서도 요리에 능통한 이미지가 신제품 파스타랑과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CJ프레시웨이, 인공지능 전문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오른쪽)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오른쪽)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시니어 영양 증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돌봄 로봇을 운영하는 원더풀플랫폼과 협업해 1인 노인 가구의 영양 관리,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원더풀플랫폼의 AI 돌봄 로봇이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CJ프레시웨이가 시니어 맞춤형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노인가구에 특화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 시너지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노인복지시설 대상 식자재 납품 브랜드 ‘헬씨누리’의 ‘시니어 토털 케어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토털 케어 솔루션은 맞춤형 영양 식단과 돌봄 서비스, 가사 지원 등이 포함된다.

원더풀플랫폼은 전국 지자체, 보건소 등을 통해 4000가구 이상에 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돌봄 로봇은 말벗 기능, 응급 호출, 생활패턴 분석 등 시니어의 정신, 신체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