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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테슬라 EV 경쟁 모델 최저가·최소형 'ID 1'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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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테슬라 EV 경쟁 모델 최저가·최소형 'ID 1' 개발

차량가격2만달러부터 시작하고 300마일 주행 가능…2027년 출시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
폭스바겐은 차량 가격이 약 2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EV 모델 ‘ID 1’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ID 1’은 오는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최근에 공개된 EV모델 ‘ID 2all’ 개념 아래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VW, 가장 저렴한 EV ‘ID 1’ 출시 준비


15일(현지 시간) 현재까지 거의 30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ID 2all 개념인 최저가 전기 자동차를 출시를 예고한 후 폭스바겐은 또 다른 트릭을 선보였다.

폭스바겐 패신저 카(Volkswagen Passenger Cars) CEO인 토마스 셰이퍼(Thomas Shafer)는 비틀과 골프와 같은 클래식에서 영감을 얻은 "ID 2all이 우리가 브랜드를 취하고자 하는 곳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2만7000달러 미만에서 시작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새로운 MEB 엔트리 플랫폼(MEB Entry Platform)을 기반으로 한다.

폭스바겐 그룹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 그룹과 그 자회사가 개발한 전기 자동차용 모듈식 자동차 플랫폼이다.

그러나 ID1로 간주되는 폭스바겐의 최신 프로젝트는 약 2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훨씬 더 저렴한 자동차가 될 것이다.

영국 주간 자동차 잡지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ID 1은 폭스바겐 브랜드 EV 중 가장 작고 가장 저렴한 것이 될 것이며 ID 2all 아래에 위치하며 향후 3년 동안 자동차 회사가 출시할 10개의 EV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ID 1은 현재의 가스 구동식 폴로(Polo)와 크기가 비슷하며 잠재적으로 EV 시대에 그 이름을 옮길 수도 있다. 셰이퍼는 “폴로는 매우 성공적이며 우리의 아이콘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그 차량 개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 리더는 ID 골프/ID 2 상황과 유사하게 동일한 이름을 사용할지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저가 EV는 폭스바겐 그룹이 개발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며 스코다(Skoda)가 그 노력을 주도할 것이다. 폭스바겐은 처음에 ID 2all이 2만1000달러 미만에서 시작하기를 원했지만 이후 목표를 2만7000달러로 조정했다.

◇VW가 저렴한 EV를 시장에 출시하는 방법


셰이퍼(Shafer)는 수익성 있는 EV를 그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쉬운 게임이 아니다"라고 인정하지만 폭스바겐에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팀이 있다고 말한다.

폭스바겐 그룹의 주요 초점은 규모의 경제이다. 셰이퍼는 “이제 우리는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볼륨 브랜드 그룹 내에서 쿠프라(Cupra) 및 스코다(Skoda)와 함께 4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그 양은 우리가 가격을 낮추어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여전히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폭스바겐은 규모에 맞게 차량을 제조하고 조립할 수 있는 방대한 제조 공장 및 기타 시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폭스바겐 ID 1(또는 ID Polo) 저렴한 EV가 231bhp 글꼴 장착 모터 및 38kWh 또는 58kWh 배터리 선택과 같은 ID 2all 개념과 일부 구성 요소를 공유할 가능성이 있지만 가격은 아마도 더 작은 배터리일 것이다.

셰이퍼는 유럽에서 그 가격으로 EV를 생산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며 스페인에서 다른 MEB 엔트리(MEB Entry) 모델과 함께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자동차 제조 네트워크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발견한 것처럼 이러한 공장을 전환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폭스바겐이 약 2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EV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현재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도 마찬가지이다. 폭스바겐 ID 2all 개념에서 언급했듯이 큰 문제는 수익성 있게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2만 달러짜리 폭스바겐 브랜드 EV가 팔릴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회사가 "전속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 아마도 그들은 무언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셰이퍼는 이것이 "우리 DNA의 일부"라고 말하며 브랜드는 이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