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日 '버튜버 테마존' 인기 폭발?…여성 멤버 2人 추가

삼성전자가 유튜브, 일본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니지산지'와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인 갤럭시 테마존에 여성 멤버 2인이 추가된다. 5월로 예정됐던 테마 카페 운영 기간 또한 무기한으로 연장됐다.

니지산지 운영사 애니컬러 측과 삼성전자 일본 지사의 23일 발표에 다르면 도쿄 하라주쿠시 갤럭시 브랜드샵에 마련된 테마존 '오시 활동 원더랜드'에 오는 6월 1일 여성 버튜버 '사사키 사쿠'와 '시이나 유이카'로 구성된 유닛 '사쿠유이'가 추가될 예정이다.
'오시 활동 원더랜드'는 당초 니지산지 소속 남성 버튜버 4인조 그룹 '로후마오(ROF-MAO)'와 컬래버레이션한 형태로 5월 1일 개장했다. '오시'란 일본어로 '밀어주고 응원하는 캐릭터나 아이돌, 혹은 그러한 행위'를 일컫는 은어로 우리말로는 '최애', '덕질' 등에 해당한다.


'사쿠유이'가 테마존에 추가되는 것 외에도 당초 이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로후마오 테마존을 포함해 원더랜드 전체의 운영 기간이 무제한으로 지정됐다.

이는 남성 버튜버를 좋아하는 여성 팬층에 더해 남성 팬층까지 공략하는 한 편, 해당 공간을 기반으로 버튜버 등 서브컬처 IP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사키 사쿠와 시이나 유이카는 각각 2018년 7월 12일, 8월 2일 활동을 개시해 올해 데뷔 5년차를 앞둔 고참 버튜버다. 유튜브 기준 사쿠는 구독자 83만명, 유이카는 6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