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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르자스틸, 브라운스빌 항구에 연산 24만톤 파이프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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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르자스틸, 브라운스빌 항구에 연산 24만톤 파이프공장 건설

포르자스틸은 美 브라운스빌 항구에 연산 24만톤의 파이프 공장을 건설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르자스틸은 美 브라운스빌 항구에 연산 24만톤의 파이프 공장을 건설한다. 사진=로이터
멕시코 포르자스틸(Forza Steel)은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항구에 6000만 달러를 들여 철강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자동차, 건설, 석유 가스 부문에 사용되는 강관과 튜브를 연간 24만 톤 생산할 예정이다.

포르자스틸은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에 본사를 둔 강관 전문 제조업체로, 전기용접강관(ERW), 각관파이프(HSS)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이번 공장은 포르자스틸의 미국 시장 진출의 첫 발걸음이며, 공급망의 격차를 줄이고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다.
브라운스빌 항구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유일한 심해 항구로, 철강 슬래브 등의 수입과 환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르자스틸은 이 항구를 통해 연간 26만 톤의 슬래브 등 원자재를 들여와 고속도로와 철도로 쉽게 운송할 수 있다.

포르자스틸 미국 총괄 매니저인 이시드로 칸투(Isidro Cantu)는 “브라운스빌 항구는 포르자스틸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완벽한 장소”라며 “몬테레이에서 브라운스빌까지의 위치는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브라운스빌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65만 평방 피트 규모의 이 공장은 올 여름까지 완공되고 압연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은 150개의 직접 일자리와 450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