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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1300억원 규모 채권 이자 상환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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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1300억원 규모 채권 이자 상환 유예

위워크가 운영하는 뉴욕 맨해튼 지구의 공유 오피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위워크가 운영하는 뉴욕 맨해튼 지구의 공유 오피스. 사진=AP/뉴시스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총 9500만달러(1300억여원) 규모의 채권 이자 상환을 유예하기로 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위워크는 이날 채권 5종에 대한 현금 3730만달러와 5790만달러 규모 현물 이자 지급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위워크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기 전 비용 절감을 추진하면서 채권자들과 30일간의 유예기간을 통해 상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위워크는 공시를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갖고 있고 유예기간에 갚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위워크는 지난 6월말 기준 현금 2억500만달러와 4억7500만달러 규모의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위워크는 지난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영 적자와 향후 현금 수요, 회원 이탈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들과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서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 계약의 해지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