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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월 5만원대에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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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월 5만원대에 무제한

19~34세 청년 할인 혜택, 이달 26일 사용분부터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승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승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 생활하는 19~34세 청년들이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월 5만원대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 내 오가는 청년은 거주지 관계없이 누구나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들은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5만5000원권과 5만8000원권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이는 일반권보다 약 12% 할인된 가격이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이 종료하는 6월 30일까지 기존의 일반권을 이용하다가, 7월 별도 환급신청을 통해 소급된 할인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청년들은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해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카드를 등록한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이 적용된다.

모바일카드는 별도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환급은 월 단위로 이뤄지므로,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 대해서만 환급이 적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