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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 한화엔진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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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 한화엔진으로 새출발

유문기 전 한화임팩트 투자전략실장 대표이사로 선임

(왼쪽부터) 정병진 한화엔진 대리, 박성엽 노동조합지회장, 유문기 대표이사, 진영성 ㈜세나코 대표이사, 홍형기 보성산업엔진㈜ 대표이사 등이 28일 경남 창원 성산구 한화엔진 본사에서 열린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임팩트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정병진 한화엔진 대리, 박성엽 노동조합지회장, 유문기 대표이사, 진영성 ㈜세나코 대표이사, 홍형기 보성산업엔진㈜ 대표이사 등이 28일 경남 창원 성산구 한화엔진 본사에서 열린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임팩트
HSD엔진이 한화엔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28일 한화에 따르면 HSD엔진은 전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엔진㈜(Hanwha Engine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신임 이사 선임 등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엔진의 새 대표이사에는 유문기 전 한화임팩트 투자전략실장이 선임됐다. 유 대표는 한화첨단소재 사업개발실장, 신사업부문장을 거쳐 한화임팩트에서 투자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한화엔진의 대주주는 지난해 2월 HSD엔진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화임팩트다. 한화임팩트는 한화엔진 지분 32.8%(구주 매수 및 신주 유상증자)를 확보했다.

한화엔진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선박용 이중연료 저속엔진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세계 최초 선박용 친환경 저온탈질설비(LPSCR)을 개발했다.

지난해 한화오션 인수에 이어 한화엔진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한화그룹은 자체 생산‧기술력으로 엔진 제작부터 선박 건조까지 ‘토탈 선박 건조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또 선박 기자재 AM사업(부품 판매‧수리 등 구매 후 AS 관련 사업)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문기 한화엔진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한화엔진이라는 새로운 사명은 한화가족이 되었다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기 위한 강한 성장동력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쟁사가 따라 할 수 없는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해 달라"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