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에 '인조이' 흥행까지 겹경사

크래프톤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 당기순이익 37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주식 시장 마감 직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31.3%, 영업이익 47.3%, 순이익 6.6%가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41.6%, 영업이익 112.2%가 늘었으나 순이익은 24.4% 줄었다.

크래프톤의 이번 호실적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양면에서 건재한 가운데 3월 28일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개시한 신작 '인조이'의 성과가 더해지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2분기 이후는 인도 시장에서의 추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크래프톤 인도 지사는 올 3월, 현지 유명 스포츠 게임사 노틸러스 모바일을 인수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