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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산·학 14개 조직 연합 '그랜드 컨소시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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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산·학 14개 조직 연합 '그랜드 컨소시엄' 구축

포스코DX·롯데이노베이트·NHN·MBC 등 참여
NC AI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14개 기업의 로고. 사진=NC AI이미지 확대보기
NC AI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14개 기업의 로고. 사진=NC AI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 엔씨에이아이(NC AI)가 14개 컨소시엄 참가사를 주축으로 총 54개 기업·조직을 아우르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랜드 컨소시엄은 NC AI의 거대 언어 모델(LLM) '바르코(VARCO)'를 중심으로 AI 스크래치부터 산업용 풀스택 AI 구축까지(From Scratch to Industry Full-stack AI)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4개 컨소시엄 참가사는 구체적으로 △NC AI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엔에이치엔(NHN)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MBC △에이아이웍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다.

제조·로봇·유통·공공·미디어·콘텐츠 등 AI가 필요한 산업 분야를 다양하게 아우르는 가운데 학계와의 협업으로 핵심 R&D(연구 개발) 역량 강화, 산업 인재 양성으로 근간부터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NC AI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10대 컨소시엄 주관사로 선정됐다. 과기부는 이후 각 팀의 발표 평가를 거쳐 8월 초 5개 정예 팀으로 파트너를 압축, 최종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진정한 AI 주권은 단순히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수동적인 방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판을 짜고 규칙을 세우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확립할 수 있다"라며 "이번 컨소시엄은 대한민국이 기술, 데이터, 산업 전반에서 AI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 AI 거버넌스와 시너지를 내어 ‘AI G3’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