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총 매출 458억 달러, 총이익 29.7억 달러 기록… 전년 대비 5%대 성장
SEVT 매출 1위, SEHC 이익 성장률 '스타'… SDV, 투자 확대에도 유일하게 실적 감소
SEVT 매출 1위, SEHC 이익 성장률 '스타'… SDV, 투자 확대에도 유일하게 실적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이들 4개 공장은 2025년 상반기 9개월 동안 총 매출 67조3520억 원(약 458억600만 달러)을 기록하며 2024년 대비 5.53% 증가했다. 전체 그룹 총이익 또한 4조3690억 원(약 29억7000만 달러)으로 4.51% 성장했다.
SEVT(삼성 태국 응우옌)은 베트남 내 삼성 계열사 중 가장 큰 매출 규모를 자랑하며, 2025년 첫 9개월 동안 29조44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타이응우옌성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 덕분에 10월 북부 지역의 자연재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했다. 다만 순이익은 0.46% 소폭 감소했다.
10월 북부 여러 지역이 폭풍과 홍수에 직면한 가운데, 삼성 베트남은 태국 응우옌 공장과 산업단지에서 운영되는 다수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업들이 자연재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SEHC는 베트남 부문의 이익 성장 측면에서 스타다. 4개 단위 중 가장 작은 매출 규모인 5조7830억 원(8.88% 증가)에도 불구하고, SEHC의 이익은 47.32% 급증해 34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성장 모멘텀과 대조적으로 SDV는 2025년 9개월 동안 유일하게 감소를 기록한 자회사다. SDV의 매출은 13조6030억 원으로 9.61% 감소했다. 이익도 3.9% 감소한 608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의 베트남 내 최근 주요 투자는 2024년 9월로, SDV가 박닌에 18억 달러를 투자하여 휴대폰, IT 장비, 자동차용 OLED 스크린 생산을 위해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2025년 1월 박닌성은 SDV에 12억 달러의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투자등록증을 발급했다.
현재까지 삼성의 베트남 내 진출은 6개 공장, 1개의 연구개발(R&D) 센터, 1개의 영업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총 투자 자본 232억 달러를 보유한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업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