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캄포스’ 챗봇...아이폰·아이패드·맥 OS에 통합
이미지 확대보기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이 내부적으로 ‘캄포스(Campos)’라는 코드명이 붙은 챗봇으로 아이폰·아이패드·맥 운영체제에 깊숙이 통합된 기존 시리 인터페이스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시리”라는 음성 명령을 말하거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새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새로운 시리는 현재의 시리는 물론, 올해 초 공개가 예고된 업데이트 버전보다도 훨씬 진일보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리’는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챗봇과 달리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자연스러운 문답 기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AI 챗봇 도입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1.7% 상승해 250.8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0.38% 오른 24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1.98% 오른 328.38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또한 기존 시리 인터페이스를 유지한 비(非) 챗봇 방식의 업데이트는 수개월 내 출시될 iOS 26.4에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2024년에 공개된 기능들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으로,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를 분석하거나 개인 데이터에 접근하는 기능 및 웹 검색 성능 강화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익명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챗봇 기능은 올해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해당 기술을 공개하고, 9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과 텍스트 입력을 모두 지원하는 ‘캄포스’는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신규 기능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를 코드명 ‘레이브(Rave)’로 불리는 iOS 27과 iPad OS 27, 그리고 내부적으로 ‘피즈(Fizz)’로 알려진 macOS 27에 통합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