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제 유가가 18일(현지시각)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섰다. 2분기와 3분기에는 배럴당 130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란이 보복을 예고한 것이 유가를 다시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CNBC에 따르면 국제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5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 대비 3.83% 급등해 배럴당 107.38달러로 마감했다. 장 초반 6.3% 폭등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그러나 장 초반 3%가 넘던 급등세에서 벗어났다. WTI는 0.18% 오른 배럴당 96.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CNN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 석유, 천연가스 설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에너지 설비를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란 핵심 에너지 허브인 하르그섬을 공격한 적은 있지만 에너지 설비는 건드리지 않았다.
관영 타스님 통신은 1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세계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비롯해 자국 석유, 천연가스 생산 설비 일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곧장 보복을 다짐했다.
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를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간주하고 보복을 예고했다.
타스님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석유, 천연가스 설비가 공격 당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에게 이 설비들에서 멀리 떨어지라는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CNBC에 따르면 씨티는 석유, 천연가스 설비에 대한 직접 공격이 시작됨에 따라 유가가 수일 안에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했다. 씨티는 아울러 4월까지 공급이 하루 1100만~1600만배럴 차질을 빚을 것이라면서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 2분기와 3분기에는 브렌트 평균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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