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트럼프, 시진핑 만나 "위대한 지도자…지금은 위대한 순간"

글로벌이코노믹

트럼프, 시진핑 만나 "위대한 지도자…지금은 위대한 순간"

23일(현지시각)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3일(현지시각)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국빈 방문 일정으로 워싱턴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대했다.

23일(현지시각)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들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1시간 넘도록 시 주석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린 것으로 전해진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이번 방문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방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며 지금은 위대한 순간"이라며 "시 주석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을 대표해 미국 국민에게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중국 인민과 미국 국민 모두 위대하다"며 "양국 국민은 오랫동안 우호적으로 교류해왔고 양측의 이익은 깊이 융합돼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양국은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드는 것은 충분히 양립할 수 있으며 서로의 성취를 돕고 세계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양국은 협력을 중심으로 하되 경쟁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이견은 통제 가능하며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에 두 대국이 올바르게 공존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의 미 방문은 2023년 샌프란시스코 방문 이후 3년 만이다. 국가주석 취임 이후로는 여섯 번째 미국 방문이며 국빈방문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