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등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들이 국내 기업으로 안드로이드가 국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기반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국은 세계 최상위권인 45%를 기록했고 스마트폰이 이러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었다.
한국은 모바일 거래의 99%가 스마트폰으로 이뤄져 세계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중 안드로이드폰 비중이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은 1분기 17.6%에서 2분기 19.2%를 기록,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이유로 삼성, LG 등 주요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들이 국내 기업인만큼, 국내 시장에서 디바이스의 비중이나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 모두 안드로이드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 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비중이 높은 상위 3종의 품목은 패션&명품, 스포츠용품, 대량구매상품으로, 이중 스포츠용품과 대량구매상품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리포트의 조사 결과는 전 세계에 걸쳐 발생한 총 1600억 달러 규모, 14 억 건의 개별 전자상거래 내용에 대한 크리테오의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