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와 점포 수 ▲가맹점 사업자 평균매출액 등 내용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가맹본부 241곳(브랜드 263개)의 정보공개서를 등록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된 가맹본부는 신규 모집과 가맹금 수령 행위가 금지된다. 다시 정상적인 활동을 하려면 재등록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이번에 등록이 취소된 가맹본부는 에듀시안, 투모아, 도만스쿨, 카텐네트워크, 맥킨지아카데미 등이다.
정보공개서란 가맹 희망자가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정보가 담긴 문서로, 이 공개서에 쓰인 내용이 변경되면 기한 내에 이를 반영해 다시 등록해야 한다.
등록취소 업체 명단은 공정위가 운영하는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박기홍 가맹거래과장은 “기한 내 정보공개서를 변경등록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통해 엄중히 제재하겠다”며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충실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경미 기자 nwbiz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