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예작가 이혜정의 세간 격조 높인 '세간치장도2'展

글로벌이코노믹

도예작가 이혜정의 세간 격조 높인 '세간치장도2'展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통의동 아트팩토리 서울
이혜정 작 '세상의 모든 주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이혜정 작 '세상의 모든 주전자'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집안 살림에 쓰는 세간의 격조를 한껏 높인 도예전이 열린다. 담백한 질감과 무늬결이 어우러진 도예작품을 해온 도예작가 이혜정이 오는 12월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효자로7길 아트팩토리 서울에서 '세간치장도2'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생활에 필요한 테이블웨어나 장신구, 또 생활에 적합한 세간을 치장하는 도예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도예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따뜻한 온기를 가득 머금은 작품들이다.

이혜정 작 '도자거울'이미지 확대보기
이혜정 작 '도자거울'
이혜정 작 '색면도판화'이미지 확대보기
이혜정 작 '색면도판화'
'조각보거울' '도자거울'은 과하지 않은 은은하고 온화한 빛깔로 이루어져 있다. 또 '색면도판화'는 장식적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표현을 최소화하여 미니멀하고 세련되게 표현했다. 작가가 담담한 생활정서를 온몸으로 체득하고 그 느낌을 잘 살려낸 작품들이다.

문예슬 아트팩토리 큐레이터는 "이혜정은 손으로 빚어낸 도예 위에 인위적으로 어떤 대상을 그려 넣기 보다는 자신의 손끝으로 살포시 수를 놓는 느낌을 연상시키는 붓터치로 작품의 여백을 채웠다"면서 "화려한 기교가 없이도 백토와 조형토를 사용하여 빚어내고 그려져 한 폭의 정물풍경화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이혜정의 도예작품들은 쓰임에 따라 변화무쌍한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때로는 감상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실용적 오브제가 될 수도 있다.

지난 2013년 개인전 '세간치장도1'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세간치장도2'는 우리 삶과 밀착된 도예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