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콘텐츠는 오는 2016년 3월 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토마스 햄슨 첫 내한공연(부제 My Time My Music)'을 주제로 세계 최고의 바리톤 토마스 햄슨과 그의 오래된 파트너인 피아노 볼프람 리거의 첫 리사이틀이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토마스 햄슨은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브라이언 터펠과 함께 세계3대 바리톤으로 꼽힌다. 미국 출신으로는 보기 드문 바리톤이다.
토마스 햄슨은 세계3대 바리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최고라는 유명세를 얻었다. 메이저급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 홀에서 특유의 스마트한 연기력과 시원시원한 발성으로 명성을 쌓았다.
토마스 햄슨은 1980년 네덜란드 헤르토겐보쉬 국제 성악 콩쿠르 2위와 2002년 제4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오페라 레코딩상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라트라비아타' 등에서 앙코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뉴욕 필하모닉으로부터 임명된 첫번째 Artist in Residence(상주 음악가), 미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비엔나 슈타츠오퍼로부터 궁중가수 작위인 '캄머쟁거' 칭호를 받았다. 그의 오래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볼프람 리거 또한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실력파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토마스 햄슨은 2015년 카네기홀에서 공연했던 프로그램을 국내 음악팬들에게 그대로 들려준다. 스트라우스부터 알렉산더 쳄린스키, 파울 힌데미트, 제니퍼 히그던 등 이 시대의 가장 주목 받는 근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곡을 들려줄 전망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