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주는 지난해 말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각국 미녀 114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제65회 미스월드선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28일간의 합숙을 마치고 돌아온 정은주는 서울대(서어서문·경영학) 4학년으로 복학한다. 그는 포르투갈·스페인·프랑스·중국·영어 등 6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로 특히 브라질말인 포르투갈어는 거의 원어민 수준이다.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브라질로 이민한 정은주는 상파울루의 그레이디드 국제고를 졸업했다.
정은주는 아리랑TV를 비롯한 국내 방송사 또는 중국 CCTV, 블룸버그, CNN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올림픽 특집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방송사들의 리포터, 다큐멘터리 출연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수학점에 여유가 있으므로 올 여름 리우올림픽 현장을 누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