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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SUV' 싼타페, 국내 SUV 최초 판매량 100만대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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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SUV' 싼타페, 국내 SUV 최초 판매량 100만대 돌파 전망

현대차가 지난 4일 출시한 2017년형 싼타페. /현대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지난 4일 출시한 2017년형 싼타페. /현대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국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불리는 싼타페가 2000년 첫 출시 이후 16년만에 누적판매량 100만대 고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는 1991년 갤로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종의 SUV를 출시했다. 6종 중 갤로퍼와 테라칸, 베라크루즈는 단종됐고 싼타페와 투싼, 맥스크루즈는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 SUV의 국내 누적판매 대수는 지난달까지 총 201만886대. 이중 싼타페는 총 96만5340대가 팔려 현대차 SUV 누적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 싼타페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4만1178대로 지난해 동기(3만7606대) 대비 9.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싼타페 더 프라임’은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링 SUV 1위, 전체 차종 중 5위를 차지했다”며 “더 프라임 출시 전 싼타페의 지난해 1~5월 평균 판매량은 5707대였는데, 6~12월은 9200대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100만대 돌파까지 3만5000여대 남은 상황에 현대차는 지난 4일 2017년형 싼타페를 출시했다. 업계에선 올해 싼타페가 국내 SUV 중 최초로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16년간 1~3세대를 거치며 국내 SUV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한 싼타페가 연내 누적판매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념해 최근 2017년형 싼타페에는 ‘원 밀리언 에디션’ 모델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SUV인 싼타페의 뛰어난 상품성에 감성을 더해 누구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2017년형 싼타페로 SUV 절대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