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91년 갤로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종의 SUV를 출시했다. 6종 중 갤로퍼와 테라칸, 베라크루즈는 단종됐고 싼타페와 투싼, 맥스크루즈는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싼타페 더 프라임’은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링 SUV 1위, 전체 차종 중 5위를 차지했다”며 “더 프라임 출시 전 싼타페의 지난해 1~5월 평균 판매량은 5707대였는데, 6~12월은 9200대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100만대 돌파까지 3만5000여대 남은 상황에 현대차는 지난 4일 2017년형 싼타페를 출시했다. 업계에선 올해 싼타페가 국내 SUV 중 최초로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16년간 1~3세대를 거치며 국내 SUV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한 싼타페가 연내 누적판매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념해 최근 2017년형 싼타페에는 ‘원 밀리언 에디션’ 모델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SUV인 싼타페의 뛰어난 상품성에 감성을 더해 누구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2017년형 싼타페로 SUV 절대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