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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세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올해의 3배...1억500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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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세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올해의 3배...1억5000만개

2017년 전세계에 출하될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출하량은  올해의 3배 규모인 1억5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내년도에 나올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8의 상상도. 사진=마틴 하이예크 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전세계에 출하될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출하량은 올해의 3배 규모인 1억5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내년도에 나올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8의 상상도. 사진=마틴 하이예크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새해에 전세계에 출하될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능동형 유기발광소자(아몰레드AMOLED)패널 규모는 올해의 3배인 1억500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디지타임스는 30일 디스플레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최대 수요업체는 애플로서 5.8인치 아이폰에 플렉서블 OLED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내년에도 올해 나온 것과 같은 크기의 4.7인치와 5.5인치 제품을 내놓는데 여기에는 지금처럼 저온 폴리실리콤방식의 LCD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외에 중국 스마트폰업체 화웨이,오포,비보 등이 플렉서블 AMOLED를 적용하면서 시장수요를 늘린다.

새해에도 소형 OLED시장 주도권은 세계 시장 수요의 90% 이상을 공급할 삼성디스플레이가 갖게 될 전망이다. 반면 이 대만 업계 소식통은 중국 상하이 소재 에버디스플레이와 비지오녹스가 소규모 물량만을 공급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해 전세계 OLED디스플레이 수요가 공급량을 초과함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 정도만 충분한 AMOLED물량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새해 9월에 발표할 최신 스마트폰에 OLED를 적용하는 것은 LCD에 비해 베젤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 전면 스크린 비중을 90%이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의학계 연구에 따르면 OLED는 LCD에 비해 시력저하를 막는데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