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맛집 리스트] 인천 황해도식냉면, 부산 순대, 홍대(연남동) 일본라면 맛집 위치, 가격?

지난 3일(월요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567회에서는 인천-황해도식 냉면, 부산-순대, 서울-일본라면 달인의 맛집 세 곳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4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황해도식 냉면 달인의 가게는 인천 부평시 부평1동(부평대로 63번길/부평시장역 맛집)에 위치한 <부평 막**>집이다.

아버지에게 전수 받은 비법을 간직한 장세돈 (男/ 58세/ 경력 30년) 달인이 운영하는 이 집에서는 메밀 면으로 만드는 황해도식 냉면을 맛볼 수 있다.

이 집 냉면 맛의 핵심은 바로 세 가지의 소뼈로 우려내는 뽀얀 육수라고 한다.
육수에 사용되는 소뼈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소뼈를 콩 비지와 볶은 들깨에 넣어 익혀준 후, 옻나무 소주에 담가둔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에 오이지와 함께 숙성한 동치미 국물이 들어가면서 비로소 냉면 육수가 완성된다.

그리고 육수 못지 않게 만만치 않은 정성과 비법이 숨어 있는 비빔냉면 양념장은 무와 쌀가루로 만든 황해도식 무설기 떡과 대추 물을 섞어 만든다고 한다.

이 집의 대표메뉴 물냉면, 비빔냉면은 7,000원에 맛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부산시 중구 부평동1가(중구로 29번길/자갈치역, 토성역 맛집)에 위치한 순대전문점 <공순*>집이다.

공명철 (男 / 경력 40년) 달인의 순대는 60년 전통 가운데 변하지 않는 순대 맛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순대라 하면 당면이 가득 들어간 것을 떠올리는데, 이 집의 순대는 당면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진짜 순대맛을 느낄 수 있는 이 집의 순대에는 어떤 속재료가 들어갈까?

일단 양상추 찹쌀밥과 돌배 찹쌀밥을 섞어서 넣어준다.

또한 순대의 핵심 재료인 뒷다리살은 된장으로 숙성한 뒤, 끓인 간장을 조금씩 뿌려 겉만 익혀준 뒤 햇빛에 말려 갈아서 속재료에 넣어준다고 한다.

여기에 비법으로 손질 된 돼지 피가 들어가면 순대 속재료 준비가 완료된다.

이렇게 준비된 순대는 모듬순대 15,000원, 순대전골 2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세 번째 소개 된 일본 라면의 달인 맛집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동교로/홍대입구역 맛집)에 위치한 <멘야히**>집이다.

일본 본토의 정통 라면보다도 훌륭하다는 평으로 자자하다는 이곳의 라면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이 가게의 주인 이동욱 (男/ 34세) 달인이 만드는 일본라면의 특징은 바로 얇은 면이라고 한다.

면이 얇을수록 국물을 많이 머금어 전체적인 맛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에 일본라면의 맛과 식감을 좌우하는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소금으로 구운 달걀과 특제 다레 소스로 맛을 낸 차슈 등 빼놓을 수 없는 토핑들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이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일본라면은 종류별로 7,000원~8,000원 정도의 가격대 이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