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학자인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임명에 이어 이번 인사도 문재인 대통령의 비검찰 출신 기용이 이어졌다.
백원우 신임 민정비서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정무비서와 참여정부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두루 지냈다.
그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8대에 재선에 성공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당시 함진규 후보에게 202표차로 낙선했다.
백원우 신임 민정비서관은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헌화를 하려는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를 향해 소리친 일화로 유명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헌화·분향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헌화대 앞으로 가자 당시 더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야 이명박, 살인자는 사죄하라"라고 소리쳤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