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이명박 아들 마약의혹에 "노무현 땐 박정희사위 마약범 엮으려고 모발검사"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명박 아들 마약 의혹 재조명과 관련한 트위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추적60분 이명박 아들 마약 의혹 제기, 노무현 정부 땐 박정희 사위를 마약범으로 엮기 위해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정임에도 모발검사까지 강행했다"며 "이명박 정부 땐 이시형의 DNA DB 누락시켰다. 검찰이 북치고 장구 친 꼴이고 스스로 무덤 판 꼴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26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 '검찰과 권력 2편-검사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주제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마약 복용 의혹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약 공급책 중 한 명인 서모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사위가 저랑 친한 형이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도 잘 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한 검찰 관계자는 당시 이시형씨에 대한 입단속이 있었고 “아예 수사 착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검찰 고위 간부도 이시형 씨의 소문이 예전부터 돌았었다며 중앙지검 강력부에서 마약수사 중 이시형씨의 이름이 나왔지만 수사에 들어가진 못했다고 전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