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8일 전현직 국민의당 소속 의원 2명의 의원직 상실에 대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박 의원은 “대법원 확정 판결로 민주평화당 박준영, 국민의당 송기석 두 의원직이 상실”됐다며 “저는 사법부 최종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힌 뒤 판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박준영 의원의 대법원 선고일은 대법원 관례, 통상적인 선고기일 지정보다 늦게 고지되었고, 송기석 의원은 통상적인 관례대로 고지”했다며 “또한 박 의원 관계 사건의 피고인 중 한분은 고법에 재판 계류중이며 또 한분은 구속 피고인으로서 이 사건 역시 갑자기 오늘 대법원 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전현 국민의당 소속 의원만이 선고되었는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라며 두 의원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광주 서구갑)과 박준영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이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두 의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