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주가가 급등중이다.
23일 오전 9시 1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남광토건은 전거래일대비 2000원(10.81%)오른 2만500원에 거래중이다.
남광토건은 앞서 20일 지에스건설과의 47억원 규모의 공사원가분담금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0.81%에 해당하는 규모다.
남광토건 측은 "원심에서 일부패소를 하였던바,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고 패소 원인을 검토하여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도 남광토건은 남북 평화 무드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 수혜주로 급부상했다. 남광토건은 앞서 개성공단에 지사를 두고 대북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광토건 주가는 이달 들어 약 70% 넘게 상승했다.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수익률은 411%에 달한다.
현재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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