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10년간 함께 산 엘리자베스 챔버스와의 이혼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밝힌 배우 아미 해머. 8월 말에는 지난 두 달여 동안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인 애슈턴이라는 남자와 함께 살다가 영화 일자리가 줄어들자 친구가 하는 일을 도우며 매일 산책을 한다고 밝혔는데 벌써 애인이 생긴 모양이다.
가십 전문매체 ‘Page Six’가 사진을 붙여 보도한 상대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전 부부의 장녀이자 여배우 루머 윌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롱 헤어를 올백으로 정리한 스타일에 푸른색의 마스크, 흰 청바지에 베이지색 스웨터, 흰 스니커즈 차림의 루머와 청바지에 흰색과 그레이의 후드 달린 스웨터에 흰 스니커즈, 흰 바탕에 푸른 꽃무늬 헤어밴드와 선글라스 차림의 아미가 서로 응시하거나, 아미가 루머의 허리에 손을 감고 걷고 있는 모습 등이 찍힌 5매로 분명히 친구는 아닌 것 같다는 소문이다.
어머니 데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3월 로스앤젤레스가 락 다운(도시 봉쇄)된 이후 아이다호의 별장에서 생활해 왔으며 루머와 여동생 스카우트, 탈룰라와 그의 연인, 그리고 전남편이자 루머의 아버지인 브루스와의 기묘한 자율격리 생활이 화제가 됐다.
데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8월 16일 32세의 생일을 맞이한 루머와의 ‘투 샷’ 사진이, 루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아이다호의 저택에서 생일을 축하했다고 생각되는 수많은 사진이 게재되고 있지만, 아미가 참석했는지 그리고 현재 루머가 어디를 생활 거점으로 하고 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엘리자베스와의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접은 아미에게는 다섯 살배기 딸 하퍼와 세 살배기 아들 포드가 있으며 이혼 후에도 두 자녀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