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070선 2%대 오름세 지속…외국인·기관 순매수 강화

코스피가 2일 장중반 3070선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이 안정세에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동반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8%(64.50포인트) 오른 3077.23에 거래되고 있다.
큰손이 사자에 나서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수규모는 4945억 원에 이른다. 기관은 4903억 원 동반매수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9542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이날 상승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며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 시각)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603.14포인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8%(90.67포인트)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396.48포인트) 급등마감했다. 지난주 한때 1.6%까지 치솟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1.43% 수준으로 하락하며 급등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가 진정된데다, 미국 경기부양책의 통과로 외국인,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차의 아이오닉5 판매 호조의 기대감에 관련 기업이 강세를 나타나며 전기차 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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