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싱가포르서 '그랑데 AI' 판매…동남아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동남아 시장에서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그랑데 AI'와 '퀵 드라이브'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그랑데 AI 세탁기는 진화한 AI를 기반으로 세탁 편의성을 높이고 심플한 디자인 조작부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싱가포르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그랑데 AI와 함께 출시한 퀵 드라이브 세탁기 신제품은 세탁시간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도 개선돼 빨래 빈도가 잦고 중소형 제품을 선호하는 동남아 시장과 유럽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민우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 상무는 "삼성전자는 AI·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혁신 기능이 대거 적용된 '그랑데 AI'와 '퀵 드라이브'를 통해 맞벌이 가정이 많고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여유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