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폭스바겐의 독자 기술로 바짝 따라붙어 (테슬라를) 추월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스 CEO는 또 "전기차 산업이 단순 기술 산업이 아니다"라면서 "수명 주기와 제품이 필요하고, 공장과 시장,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면서 몇 년 안에 정복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눈여겨보고 있는 몇몇 스타트업이 있고 테슬라는 확실히 선두에 있다"면서도 "우리는 그리 많이 뒤떨어지지 않았고,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개최한 파워데이 행사에서 스웨덴 배터리회사 노스볼트와 손잡고 2030년까지 유럽에 기가팩토리 6곳을 설립해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폭스바겐은 아우디와 벤틀리, 포르셰 등 그룹 브랜드 전기차 80%에 탑재할 계획이다.
지금껏 LG에너지와 SK이노베이션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지만 앞으로는 배터리를 사실상 자체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폭스바겐 자체 제조시설을 늘려 배터리 가격을 낮추고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이른바 MEB를 기반으로 한 모델 27종과 빠른 충전이 가능한 모델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은 중국·미국과 더불어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힌다. 영국은 보리스 존슨 정부가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을 선포하고 친환경 지원 사업을 위해 26억 파운드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배터리 프로젝트에 쓰일 계획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