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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올해 '롤러코스터'... 투자자들 '어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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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올해 '롤러코스터'... 투자자들 '어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올해 극심한 변동성으로 롤러코스터를 탈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올해 극심한 변동성으로 롤러코스터를 탈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투자들은 2021년 롤러코스터를 탄 모양새였다. 초기에 주요 금융회사들과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수용하면서 투자와 상거래 주류를 향한 암호화폐의 여정은 속도를 냈다.

이러한 관심은 지난 4월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까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는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중국의 규제 등 전형적으로 변동성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올해 중반 들어 비트코인은 현재까지 저점에서 약 20%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변수는 많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엄청난 가격 변동성은 13년 가까이 지속된 비트코인의 결정적인 특징이다. 시장의 유동성이 커지고 인프라가 강화되면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2021년 상반기도 다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4월 중순 사상 최고치인 6만 4895달러로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가 전 세계 규제 기관들, 특히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으로 단 5주 만에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과거에도 비트코인은 2018년 이후 최악의 5월 한 달 동안 35%나 하락했다. 지난 주 비트코인은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지금까지의 이익을 잠식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많은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이를 매각하고 시장을 떠났으며 일부는 금으로 전환했다.

JP모건은 "2분기에 실감한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가격에 민감하다는 것이었다"며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4월부터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금에 비해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디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알트코인으로 알려진 소규모 디지털 통화 경쟁자들 중 많은 화폐들이 더 큰 이익을 기록했다.

세계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분권형 금융업종의 급증에 힘입어 올해 들어 지금까지 3배 가까이 올랐다. ‘디파이’는 은행과 같은 전통적인 중개인이 없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종 기본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주류 금융사들과 함께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는 신호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7번째로 큰 알트코인인 XRP도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3년 장난으로 시작된 도지코인 등 한때 모호했던 다른 코인들도 비트코인을 크게 앞질렀고, 투자자들은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도지코인은 올해 현재까지 5000% 이상 올랐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