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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실적·민간고용 지표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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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실적·민간고용 지표에 하락 마감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4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ADP의 민간고용 지표 역시 예상을 크게 밑돈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상승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323.80 포인트(0.92%) 급락한 3만4792.60으로 주저 앉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0.49 포인트(0.46%) 밀린 4402.67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그나마 체면을 지켰다. 전일비 19.24 포인트(0.13%) 오른 1만4780.53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무료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50% 넘게 폭등한 것이 나스닥 지수를 강보합세로 이끌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신뢰를 드러내며 기업공개(IPO) 당시의 저조한 흐름을 뒤로한채 탄탄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로빈후드는 이날 23.59 달러(50.41%) 폭등한 70.39 달러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통신서비스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기술업종은 0.19%, 통신서비스업종은 0.23% 올랐다.

그러나 재량적 소비재 업종과 필수 소비재 업종은 각각 0.84%, 1.26% 급락했고, 에너지 업종은 2.93% 폭락했다.

또 금융과 보건 업종 역시 각각 0.76%, 0.42% 하락했다.

산업, 소재업종은 각각 1.37%, 0.99% 밀렸고, 부동산 업종은 0.35% 내렸다.

유틸리티는 0.14%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분기실적이 기대를 밑돈 것이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GM 주가는 전일비 5.16 달러(8.91%) 폭락한 52.72 달러로 마감했다.

올 하반기 순익 전망을 상향조정했지만 2분기 순익이 기대에 못미쳤던 것이 시장에 악재가 됐다.

6일 발표될 미 7월 고용 전망에 대한 우려도 다시 높아졌다.

이날 고용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인 ADP 민간고용 지표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ADP에 따르면 7월 중 민간 고용 증가폭은 33만명에 그쳤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65만3000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기대를 밑돈 저조한 실적과 고용은 미 경제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강한 성장세를 뒤로하고 이제 내리막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에 다시 불을 지폈다.

프라임 캐필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크리스 오스먼드는 "지금 시장은 실적·경제성장·경기부양 등 트리플 고점 이론에 따라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실적이 고점에 다다랐을 가능성, 경제 성장이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 그리고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 모두 지금보다 더 확대되지 않을 가능성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스먼드는 "비록 기업실적과 경제성장이 고점에 도달하고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이너스(-)로 추락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저 성장 속도가 둔화될 뿐"이라고 지나친 비관을 경계했다.

한편 리처드 클래리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이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상방 위험이 있다면서도 연준의 첫번째 금리인상은 2023년에야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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