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투자행사 앞두고 청사진 제시... 전기차 업체로 탈바꿈 자율주행 등 사업 다각화
이미지 확대보기그때가 되면 GM은 더 이상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가 아니라 테슬라 같은 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CNBC,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IBD)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연례 투자자 행사를 앞두고 이같은 원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GM은 2030년에는 더 이상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고, 전기차만 생산하고, 아울러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그저 단순히 자동차와 트럭만 파는 회사가 아닌 여러 사업을 펼치는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탈바꿈하면서 매출만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마진율 역시 더 높일 계획이다.
영업이익 마진을 12~14%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GM의 전기차 업체 탈바꿈 첫 시험대는 내년 1월 5일 CES에 선보일 예정인 셰비 실버라도 픽업트럭 전기 모델이다. GM 픽업트럭 가운데 베스트셀러를 전기차로 탈바꿈하는 계획이다.
지금은 휘발유·경유 모델로 생산하는 이 픽업트럭을 전기모델로 탈바꿈하는 것을 시작으로 GM은 수익성 높은 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자율주행 계획도 차곡차곡 진행 중이다.
GM은 차세대 '핸즈프리' 주행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도 발표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기존 '슈퍼 크루즈'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2023년부터 장착될 계획이다.
GM은 울트라 크루즈를 장착하면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능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포장도로에서 '주행 시나리오 95%'를 울트라 크루즈가 통제할 수 있다고 GM은 자신했다.
이는 GM이 전기차만 생산하면서 자율주행에 가까운 선진화된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마진을 챙기는 테슬라처럼 변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GM은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에 앞으로 3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GM은 또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선두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2025년까지는 전세계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M의 원대한 포부는 주가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투자자 행사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 등 이날 GM이 밝힌 것과 비슷한 계획을 공개한 포드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시작하는 이틀간의 GM 투자자 행사가 GM 주가에 또 다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