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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BMW, 전기차 판매 호조 3분기 순이익 지난해보다 42.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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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BMW, 전기차 판매 호조 3분기 순이익 지난해보다 42.4% 급증

BMW의 하이브리드 차량.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BMW의 하이브리드 차량. 사진=로이터
독일 BMW는 3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순이익이 25억80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BMW는 전기자동차(E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나타냈다.

3분기 출하대수는 12.2%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4.5% 증가했다. BMW는 세계적인 반도체부족의 영향으로 올해 출하대수는 최대 9만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V는 매우 호조세를 나타냈으며 1~9월 판매대수는 23만2000대를 약간 밑돌았지만 지난해의 거의 2배에 달했다.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했다.

BMW는 지난 8월 공급망 장애가 하반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부문의 연간 영업이익률 예상치는 9.5~10.5%로 유지됐다. 직원수를 약간 줄인다면 달성가능하다고 BMW는 지적했다.

니콜라스 페터 재무최고책임자(CFO)는 연간 예상치 달성을 위해 순조로운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반도체공급은 내년이후도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