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투자청·케임브리지 대학서 투자 유치
이미지 확대보기보도에 따르면 페이티엠은 최초 공모에서 11억 달러(약 1조 2950억 원)를 조달했다.
페이티엠은 지난 3일 거래 보고서를 통해 자산운용사 블랙록, 캐나다 연금 계획 투자 위원회, 싱가포르 국부 펀드가 가장 많은 금액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텍사스 퇴직 교사 펀드, 뉴욕 그룹 트러스트, 텍사스 대학 시스템도 페이티엠의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페이티엠의 모회사인 원97 커뮤니케이션스(One97 Communications Ltd)은 1830억 루피에 이르는 기업공개(IPO) 중 거의 절반을 핵심 투자자들(anchor investors)에게 매각했다.
이번 IPO는 지금까지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인도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여러 기술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 기업)들이 증권 거래소에 상장에 성공하거나 기다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7월 주식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음식배달 스타트업 조마토(Zomato)에서부터 다음 주에 상장할 예정인 화장품 유통회사 나이카(Nykaa)에 이르기까지 기술 신생 기업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IPO는 11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주식은 11월 중순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티엠은 월마트의 폰페이(PhonePe), 알파벳의 구글 페이(Google Pay), 아마존 페이, 페이스북의 왓앱 페이(WhatApp Pay) 같은 글로벌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막아내고 인도 가맹점 결제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구축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