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경제일보에 따르면 헝다자동차는 계열사인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프로티언 일렉트릭(Protean Electric)을 매각할 계획이다.
헝다자동차 관계자는 "조만간 프로티언은 영국의 다른 전기차업체 베데오(Bedeo)에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매각 금액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베데오는 이번 거래를 통해 회사 사업을 아시아 지역과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데오는 2008년 영국에서 설립해, 전기차·사용차·자율주행차 타이어를 구동하는 인휠 모터를 생산하고 벤츠·포드 등 자동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베데오는 영국, 중국과 미국에서 약 150명의 직원을 고용해, 200여 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앤드루 화이트헤드(Andrew Whitehead) 베데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혼다자동차에서 포뮬러 원(F1)의 모터 설계를 맡았다.
한편 헝다자동차는 9월 말에 회사 재무 상태가 악화됐고, 자금 부족으로 일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헝다자동차는 "빠른 시일 내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면 자금 유동성이 한층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회사 운영과 전기차 연구·개발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헝다자동차는 악화된 재무 상태로 커촹반 상장 신청을 철수했다.
투자자들은 헝다자동차의 재무 상태 악화로 전기차 생산 중단을 걱정했지만, 헝다자동차는 지난달 11일 톈진 생산 기지에서 열린 전략 합작 파트너 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첫 모델인 헝츠5는 내년 초에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톈진시 정부는 헝다의 첫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과 협상하고 헝다자동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헝츠5는 시험 생산 단계에 들어갔고, 도로 주행 라이선스를 받으면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자동차 모회사 헝다그룹은 지난달 24일 "향후 10년 간 우리 회사의 중점 사업은 부동산 사업에서 전기차 사업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공시함에 따라 시장과 투자자는 헝다자동차가 공개할 헝츠5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헝다자동차는 4일 전거래일과 같은 3.57홍콩달러(약 543원)로 장을 닫았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