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바이두는 사업의 다각화를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 전기차와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이두는 계속 자율주행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충칭에서 중국 첫 자율주행 버스 시범 운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현재 바이두는 411개 자율주행 테스트 라이선스를 회득했고, 베이징·창사(长沙)·광저우 등 5개 도시에서 아폴로 고(Apollo Go)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025년까지 우리 회사의 '아폴로 고' 서비스를 65개 도시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10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계획을 통해 바이두가 자율주행 기술과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자율주행 사업은 바이두에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리전위 바이두 부사장은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향후 3~5년 내 100만 대의 자동차에서 아폴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와 지리자동차의 합작사 '지두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첫 프로토타입 차량을 202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왕웨이바오(王伟宝) 지두자동차 자율주행 사업부 책임자는 "지두자동차가 개발한 첫 모델의 프로타입 차량은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고, 내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두자동차의 첫 모델은 바이두 아폴로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리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SEA 플랫폼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바이두는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무인 차량 개발 진도가 다른 기업보다 빠르다.
바이두는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소식을 발표하기 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바이두의 3분기 매출은 319억2000만 위안(약 5조90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23억800만 위안(약 4268억8768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3% 급감했다.
지난해 3분기는 순이익 136억7800만 위안(약 2조5298억 원)이었지만, 올해는 165억5900만 위안(약 3조62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바이두의 9월 월간 활성 사용자는 6억7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고, 이 중 매일 등록한 사용자는 79%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리옌훙 CEO는 "바이두의 대부분 수익은 광고 사업에서 창출했지만, 현재 사교육과 부동산 업계의 경제 성장 둔화에 영향을 받아 당분간 광고 사업의 이익 창출 능력이 악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3분기 실적 발표 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바이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8% 하락한 156.4홍콩달러(약 2만3685원)로 장을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