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모건스탠리가 내년 시장 전망이 좋은 전기차 종목으로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을 꼽았다.
일부에서 GM이 전기차 볼트를 접을 수도 그렇다고 계속 끌고 가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는 GM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자동차, 내년 전망 불확실해 피하는 것이 상책
조나스는 내년 자동차 업종 전망을 일단 긍정적으로 봤다. 자동차 업체들의 순익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 자동차 업체들을 괴롭혔던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부품 부족, 전기차 변수 등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 흐름이 들쭉날쭉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높은 변동성, 또 테슬라 등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가능하면 자동차 업종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어쨌건 자동차 업종에 투자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종목 고르기'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실적 전망은 양호하다.
그렇지만 주의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그는 충고했다.
그는 내년 자동차 시장의 특징으로 높은 생산 수준, 올해와 같거나 낮은 가격, 지속적인 소재·부품·노동비용 상승, 주식 발행 증가, 전기차 입지 확대, 행동주의 투자자 강화,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을 통한 우회상장 감소 등을 꼽았다.
그래도 투자해야겠다면 전기차
조나스는 불확실한 자동차 시장 흐름 속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당연하게도 전기차를 꼽았다.
내년 전기차 전세계 판매 대수는 760만대에 이르러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올해 6.6%에서 9.2%로 2.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꼽은 전기차 시장의 톱3는 '제2의 테슬라'라는 별명에 걸맞게 '올해의 픽업트럭상'을 거머쥔 리비안, 전기차 시장의 영원한 강자 테슬라, 내연기관차 터줏대감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GM이었다.
조나스는 지난주 테슬라에 견줄 대항마로 리비안을 꼽은 바 있다. 아마존이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수요처도 확실하게 확보한 상태여서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수한 제품, 강한 경영진, 확실한 자본 등이 리비안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역시 업계 선두주자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배터리, 자율주행 시장도 주도하고 있어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는 GM이 꼽혔다.
조나스는 GM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한데다 현금흐름이 탄탄하고, 재무제표도 탁월하며 북미사업 부문이 순익 마진이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미지 확대보기GM, 계륵이 된 볼트 해결이 관건
그러나 GM은 전기차 볼트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GM이 볼트를 손에 쥐고 있어봤자 좋을 것이 없다며 계륵 같은 볼트를 털어낼 시기가 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의 미셸 크렙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화재에 따른 리콜 비용 19억 달러를 LG가 부담하기로 했지만 명성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볼트는 그냥 접는 것이 났다고 지적했다.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도 볼트는 이제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면서 접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나 GM이 섣불리 접기도 어렵다.
옵션 없이도 대당 8만~11만 달러에 이르는 고급 전기차 허머, 대당 5만9000 달러 수준인 중간급 전기차 리릭이 내년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대앙 약 3만1000 달러 수준인 저가 모델 볼트를 그냥 내칠 수가 없다.
자칫 4만5000 달러 정도부터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3를 비롯해 포드, 폭스바겐 등과 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할 무기를 자발적으로 손에서 내려 놓는 결과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GM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내년 주가 흐름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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