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2022년형 아이오닉5’가 미국 크로스오버(CUV)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2022년형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로 지난 10월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5만대를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오닉5의 개선형 모델로 당초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내년 봄으로 출시 시점이 다소 늦춰진 상황.
신형 아이오닉5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타의 추종의 불허할 가격 때문이다. 현대차는 2022년형 아이오닉5의 미국 판매 가격이 3만9700달러(약 4700만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3000만원대 기본형 가격
77.4kWh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거리 303마일(약 490km)인 주행거리 연장형(롱레인지) 모델도 기본형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신형 아이오닉5가 미국의 내년 CUV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큰 이유는 실제 가격에 있다.
인사이드EV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점은 신형 아이오닉5 기본형 모델의 권장소비자가격”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지원하는 전기차 구입보조금 7500달러(약 890만원)을 빼면 실제 가격은 3만3425달러(약 395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입하는 가격이 무려 3000만원대라는 얘기다.
인사이드EV는 “정부 보조금을 빼면 신형 아이오닉5 롱레인지 모델의 실제 가격도 3만7375달러(약 4400만원)로 스탠더드 모델과 차이가 10%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두가지 신형 아이오닉5 모델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경쟁사 모델 가격
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 전기차 다음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EUV’가 3만3995달러(약 4000만원)로 신형 아이오닉5에 버금가는 가격 경쟁력을 지녔으나 인사이드EV는 “볼트 EUV는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 제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쟁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아이오닉5가 미국 CUV 시장에서 맞붙게 될 주요 경쟁사 제품의 보조금을 적용한 실제 가격은 폭스바겐의 ‘2021년형 ID.4 프로’가 3만3690달러(약 3990만원), 포드자동차의 ‘2022년형 머스탱 마하-E’가 3만7495달러(약 4400만원) 등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