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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자율주행 차량 사고 적극 해명…"나보다 차량 안전에 더 신경 쓰는 CEO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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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자율주행 차량 사고 적극 해명…"나보다 차량 안전에 더 신경 쓰는 CEO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들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부터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1단계에서 5단계까지로 현재 2단계인데 운전자의 적극적 제어가 필요하고 최종목표 5단계는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 단독 주행"이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동 조종 장치 기술의 "위험 사업"에 대해 최근 타임 매거진(Time Magazine)과 인터뷰했다.

테슬라는 2018년부터 사고를 일으킨 자율주행 기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머스크는 "90%의 생명을 구한다고 해도 생명을 구하지 못한 10%는 관련 회사를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을 개척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의 실패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타임지의 2021년 올해 인물로 선정된 머스크는 편집장이자 CEO인 에드워드 필세탈(Edward Felsenthal)과 함께 회사의 자율주행 기술로 인한 사고 조사 강화를 포함한 그의 업무에 대해 대화했다.

머스크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90%를 구한다 해도 구하지 못한 10%는 해당 회사를 고소할 수 있다.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능은 매월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구한 생명에 대해 반드시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구하지 못한 생명에 대해 반드시 비난을 받는다"고 불평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테슬라가 2018년 이후 12건의 사고와 연계된 자율주행 기술을 놓고 법적 문제에 계속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부 테슬라 운전자들은 치명적인 충돌사고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고 다른 운전자들은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잘못된 표현과 기만적인 마케팅 사용에 대해 회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머스크는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파이낸셜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 차량 소유주의 안전을 오도하거나 위험에 빠뜨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파이낸셜 타임스에 "나보다 안전에 더 신경을 쓰는 CEO는 이 지구상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오토파일럿 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타임지의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정확한 보도가 운전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연간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이 활성화되면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해 차량을 차선 중앙에 유지 하고 다른 차들과 안전한 거리를 확보토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게 하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사고를 피하기 위해 운전자의 전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테슬라의 차량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회사는 오토파일럿 기술을 사용하여 주행한 441만 마일당 1회의 충돌사고를 냈으며, 오토파일럿 없이 주행한 테슬라의 차량은 120만 마일당 1건의 충돌사고를 기록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완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한 최초 대응 차량과 관련된 11건의 사고 발생 이후 2014년부터 생산된 76만5000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를 8월에 시작했다.

NHTSA는 지난 9월 테슬라에 보낸 서신을 통해 차량 소유자와의 비공개 계약에 대한 추가 정보와 함께 안전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 테슬라에 차량을 리콜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가 시작된 직후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했다.

올해 초 뉴욕타임스는 2015년 머스크가 프로그램 개발 중에 오토파이럿 오작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한 테슬라 관리자를 꾸짖었다고 폭로했다.

머스크는 컴퓨터 칩과 추가 하드웨어 등을 포함한 오토파이럿의 개발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