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아시아 주요 채권 발행기관들은 스리랑카의 금융 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IMF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스리랑카는 경제 부흥을 위해 2019년 대규모 감세를 단행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제일 큰 수입원인 관광산업 손실이 너무 커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빠졌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올해 상환해야 할 채무가 45억 달러(약 5조4000억 원)이나 외환보유고는 16억 달러(약 1조9000억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스리랑카는 놀라운 지불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파산 직전 상황이나 채무 불이행 만큼은 막으려고 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실상 스리랑카가 거의 파산한 것으로 간주한다.
스리랑카는 10여 년 전에 처음으로 글로벌 채권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9년에 끝난 내전 이후 재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수익 자산에 대한 서구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국 투자로 유치하려고 했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수십억 달러를 빌려 주었다. 그동안 스리랑카는 채무 불이행을 한 적이 없고 정부는 시장 친화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스리랑카는 인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구제책을 협상했으며 중국에 부채 구조 조정을 요청했다. 달러 부족으로 수도인 콜롬보를 포함한 도시는 연료 부족으로 인해 정기적인 정전에 직면하고 있다. 시멘트 또는 분유와 같은 기타 필수품의 공급이 부족해 국민들의 불만이 높다.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하루에 세 끼를 다 먹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국민들은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아끼려고 필수품 수입을 금지한 후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다고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1948년 독립 이후 겪는 최고 경제 위기다.
스리랑카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려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IMF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받아들이고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투자가들은 이제 손해를 줄이고 미래 이익을 얻으려면 스리랑카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