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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데카, 대만에 25억엔 투자 첨단 반도체 소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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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데카, 대만에 25억엔 투자 첨단 반도체 소재 공장 건설

아데카는 고유전재료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아데카는 고유전재료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 화학소재 기업 아데카(ADEKA)가 대만에 25억엔(약 259억 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소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산업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데카는 반도체 소재 중,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을 키우거나 기기를 소형화하는 고유전재료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1위 업체다. 한국에선 삼성전자가 주요 거래처다.

아데카는 이번에 로직(logic)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해 로직 반도체의 연구개발 및 생산이 활발한 대만에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아데카의 새 공장은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면적은 3000㎡에 달한다.

이번에 건설할 공장에서는 EUV 노광 프로세스가 적용되는 최첨단 로직 반도체의 배선공정에 사용되는 재료를 생산한다. 해당 공장은 대만의 로직 반도체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로직 반도체 분야 사업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반도체 시장은 5G 통신 확대, AI, 메타버스 등의 활성화에 의해 2030년에는 1조 달러(약 10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시기에 반도체의 새로운 기술 혁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어나 연산처리를 하는 로직 반도체는 미세화 속도가 빠르다.

아데카의 소재 중 미세화 과정에서 사용되는 소재는 반도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서 EUV 프로세스가 본격 도입되는 2023년 전후에 제조 프로세스나 재료 기술이 혁신될 전망이어서 아데카는 업계가 혁신될 때 신소재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의 라인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아데카는 대만 진출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 산업에 먼저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첨단 반도체 재료의 제공을 통해 고도로 기술화된 정보 통신 기술(ICT) 사회의 실현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