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양뤠링(楊瑞臨) 대만 공업기술연구원(ITRI) 산업테크놀로지 국제 전략발전소 연구원은 "반도체용 소재 등의 기준이 높지만 TSMC는 계속해서 신기술을 채택하고 일본과 독일 소재 제조업체는 TSMC와 합작하기 위해 대만에서 생산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반도체 제조산업의 중심은 대만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전환됐지만, 일본과 독일 기업은 여전히 자국에서 반도체 핵심 소재와 화학 기체를 생산하고 있다.
일본·유럽연합·미국은 현재 반도체 공급망이 차질을 빚자 반도체 제조의 공급망 안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독일·프랑스 등 핵심 소재와 화학약품 제조업체가 반도체용 제품의 정화기술을 높이려면 TSMC와 손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대만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대만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높은 긴장도도 일본과 독일 반도체 소재 제조업체가 지정학적 위기에 대비하고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대만에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됐다.
TSMC의 최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핵심 기술은 박막과 식각 등 공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기술 채택과 함께 TSMC는 친환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소재와 화학 기체 등의 2차 사용 가능 기술과 수요량의 감축을 요구했다.
일본 화학소재 기업 아데카(ADEKA)는 지난 17일 대만 자회사 아데카 정밀화학을 통해 대만에서 첨단 반도체 소재 공장을 설립하고, 투자 규모는 25억 엔(약 260억7600만 원)이라고 밝혔다. 공장은 8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2024년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아데카는 "5G 통신,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만에서의 공장 설립을 통해 자사가 반도체 분야의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스미토모 베이크라이트(Sumitomo Bakelite)는 지난해 11월 "33억 엔(약 344억2032만 원)을 투자해 대만 자회사의 기존 생산 기지 내에서 공장을 신설하며 3월에 착공하고 2023년 중순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독일 화학 소재 제조업체 머크도 지난해 12월 중순에 "향후 5~7년간 대만에서의 반도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70억 대만달러(약 7294억7000만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타이난 과학기술단지의 가오슝단지에서 15만㎡의 생산기지를 신설하고 있으며 이 생산기지는 머크의 첫 반도체 소재 대형 생산과 연구·개발 센터가 될 예정이다.
미국 인테그리스는 지난해 12월 타이난 과학기술단지의 가오슝단지에 설립한 첨단기술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3년간 투자규모를 5억 달러(약 5979억 원)로 늘릴 것이다.
양뤠링 연구원은 일본과 독일의 반도체 소재 제조업체가 대만에서 생산 공장을 설립함에 따라 TSMC와 대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한 TSMC 22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63% 하락한 628대만달러(약 2만6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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