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2~23일께 공장 가동 축하 행사 뒤 본격 가동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최종 사용 승인이 예상 밖으로 지연돼 온 독일 베를린 외곽의 기가팩토리4가 마침내 이번 주 안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사용 승인이 이뤄지면 다음달 22~23일(이하 현지시간)께로 예상되는 축하 행사 뒤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앞서 가장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기가팩토리4의 가동 시점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다소 늦은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에서 제기하는 식수 고갈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여서 기가팩토리4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더라도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타게스슈피겔 “최종 사용 승인에 문제 없어”
27일 테슬라라티 등 자동차 전문매체에 따르면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은 기가팩토리4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인 브란덴부르크주 환경부가 기가팩토리4에 대한 최종 사용 승인을 오는 3~4일께 테슬라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타게스슈피겔은 테슬라 측이 기가팩토리4의 가동을 자축하는 행사를 다음달 22~23일 정도에 개최한 뒤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타게스슈피겔은 “디트마르 보이트케 브란덴부르크주 총리가 설치한 테슬라 태스크포스 관계자가 지난 22일 기가팩토리4에 대한 최종 사용 승인 문제와 관련해 테슬라 측과 회동을 가졌다”면서 “회동 시간은 짧았지만 최종 승인을 내리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타게스슈피겔은 이어 “공장 가동과 관련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테슬라 관계자들이 독일의 관계당국과 이미 며칠 전에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브란덴부르크주 경찰도 이 행사와 관련한 준비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말부터 소량이라도 기가팩토리4에서 모델Y를 조립하기 시작해 올초부터 출고가 가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토크뉴스는 “식수 문제를 비롯해 환경 영향평가와 관련한 문제로 최종 사용 승인이 예상보다 지연됐으나 마침내 승인 검토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면전이 기가팩토리4에 대한 최종 사용 승인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장 가동 후 예상되는 문제
그러나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로 만들어진 가팩토리4는 멀리 미국내 공장과 중국 상하이에 있는 기가팩토리3에서 조립한 전기차를 공수해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설이다.
테슬라가 올해 목표하고 있는 전세계 판매 실적은 150만대 수준으로 이 역시 기가팩토리4에서 모델Y를 연간 50만대 정도 생산하는 것을 전제로 한 목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가팩토리4에 대한 사용 승인이 떨어졌다고 해서 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공장을 아예 멈춰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테슬라가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이유가 일부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중심이 돼 제기해온 식수 고갈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데 이 문제가 아직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일 법규상 기가팩토리4 같은 전기차 제조시설에 대해서는 제조업체가 환경영향 평가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주민과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등을 여론을 수렴한 뒤 사용승인을 하도록 돼 있다.
브란덴부르크 당국은 기가팩토리4에 대한 최종 승인 검토 작업은 거의 마무리가 됐으나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절차가 지연돼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브란덴부르크주가 지난 2020년과 지난해에 걸쳐 마련한 기가팩토리4의 환경영향 평가 관련 공청회를 통해 접수한 반대 민원은 8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특히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가장 심각하게 제기하고 있는 우려는 식수 고갈 문제와 관련이 있다. 기가팩토리4 같은 대규모의 전기차 조립공장이 가동되려면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한데 기가팩토리4가 가동에 들어가면 주변 지역이 식수난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것.
구체적으로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가 독일 법원에 이 문제와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여서 법원의 판단에 따라 기가팩토리4의 향후 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조업을 중단시키는 결정을 내릴 경우 테슬라 측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에볼루션은 “환경보호단체인 독일자연보호연맹(NABU)이 기가팩토리4가 위치한 그룬하이데의 일부 주민들과 함께 브란덴부르크 환경부를 상대로 독일 법원에 이미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면서 “이 소송 결과에 따라 기가팩토리4의 향비가 좌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기가팩토리4가 가동에 들어갈 경우 그룬하이데 지역의 식수가 고갈될 위험이 있는 등 지역 환경을 파괴할 우려가 있다면서 기가팩토리4의 가동을 30년간 보장하는 내용의 사용 승인을 내리는 조치를 막아달라”고 주장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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