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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당국, 테슬라 생산 재개 속도 높이기 위해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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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당국, 테슬라 생산 재개 속도 높이기 위해 힘 보태

테슬라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한 모델 3.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한 모델 3. 사진=로이터
상하이 당국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생산 재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린강그룹 산하의 회사는 버스를 배치해 테슬라 상하이공장과 테슬라 공급업체의 6000명 근로자를 공장으로 실어날랐고 공장에 들어가기 전의 소독 작업을 도왔다.

테슬라는 “자사 근로자들을 공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은 3일 연속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다”며 감사 마음을 전달했다.

테슬라는 지난 3월 28일 상하이시가 봉쇄 조치를 취할 때부터 지난달 19일까지 22일동안 공장 생산을 중단했다.
테슬라는 가동을 중단한 일주일 만에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봉쇄 기간이 무기한 연장되면서 공장 가동 중단이 길어졌다. 이는 테슬라 상하이공장이 2019년 생산에 돌입한 뒤 가동 중단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기록됐다.

22일 동안의 생산 중단으로 인해 테슬라는 약 5만 대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상하이 정부는 기업들의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재개 리스트를 제정했고, 순차적으로 생산 재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하기 위한 교통·주행 규제로 인해 모든 근로자들이 공장에 복귀하기는 어렵다.

이로 인해 린강그룹이 테슬라를 도와주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생산을 재개하는 모든 공장은 ‘폐환 관리’ 방식으로 공장을 운영해야 한다. 폐환 관리는 근로자들이 공장 내부에서 생활하고 근무하는 것을 의미한다.
폐환 관리로 가동하는 공장에서 확진자 한 명만 발생해도 공장을 다시 폐쇄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 중단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한편 지난해 48만4100대 모델 3와 모델 Y를 인도한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생산을 늘리기 위해 상하이공장 인근 부지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테슬라 중국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45만대로 늘어나고 글로벌 최대 전기차 수출 허브가 될 전망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