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차 배송 진출·식자재 유통 플랫폼 투자
음식배달시장 위축 대응 수익 다각화 모색
음식배달시장 위축 대응 수익 다각화 모색
이미지 확대보기배달대행 플랫폼 사업을 하는 바로고가 최근 사업 영역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사륜차 배송 본격화에 나섰고 배송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
바로고는 2014년 설립된 물류 플랫폼이다. 바로고의 사업 구조는 B2B(기업간 거래)와 일반거래로 나뉘는데, 배달 주문이 발생하면 고객사 대신 소비자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소비자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중개 플랫폼을 통해 음식 배달을 요청하면 바로고는 음식점에서 소비자 집까지 배달을 연결해준다. 이륜차 배달 기사·음식점·중개 플랫폼의 생태계에서 최종 물류를 전담하는 것이다.
바로고가 지역배달대행사에게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주문 건당 받는 '수수료 매출'은 △2019년 440억원 △2020년 748억원 △2021년 885억원으로 늘었다. 배달 시장 성장으로 바로고의 몸집도 같이 커진 것이다.
하지만 바로고는 최근 음식 배달 대행에 머무르지 않고 폭넓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바로고는 서울 역삼동에 200평 규모의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사륜차(트럭)을 이용한 배송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했다. 바로고 측은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사륜 배송을 도입하게 됐다"며 "추후 자체 물류 거점을 경유하는 형태의 당일 배송과 화주사의 거점을 활용한 전담 배송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의 운영사 '딜리버리랩'에 투자하고, 동네 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식품 유통 플랫폼 운영 회사 '리테일앤인사이트'와 배달 대행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한 요기요와 GS리테일이 선보인 '요마트'의 배송 대행과 KT알뜰폰 유심 배송에 나서는 등 배송 품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기존 이륜차·음식 배달 대행 중심에서 '초연결 생태계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위해 사륜차·비식품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