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의 폭염 사태는 70여일 동안 지속됐고, 이는 기록상 가장 갈고 광범위한 폭염 사태다. 지난 19일까지 장강 연선의 600개 기상관측소 중 약 30%의 기상관측소는 역대 최고 기온을 쟀다.
충칭 서남부 지역은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 장룽하이는 “장진구(江津区)의 산불이 나흘 동안 발생한 뒤 물과 전력이 모두 끊겼다”고 말했다.
12일 연속 ‘적색 경보’ 발포한 뒤 중국 국가기상센터는 24일에 전국 폭염주의보를 ‘주황색’ 단계로 내렸다. 그러나 충칭, 쓰촨과 장강 유역에 있는 다른 지역의 기온은 여전히 40°C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쓰촨에 있는 한 기상관측소가 이날에 기록한 최고 기온은 43.9°C다. 이는 쓰촨성 역대 최고 기온은 기록했다.
충칭과 쓰촨의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강제적인 코로나19 검사 동안 극심한 더위 하에 쓰러진 모습은 24일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서 공유된 사진에 담겼다.
또 충칭시의 양돈장은 폭염으로 인해 엄준한 도전을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농업국은 5000여개 대형 양돈장의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중국 당국은 “날씨가 더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몇년 동안 자연재해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반부패당국이 운영한 공식 매체는 “기후변화는 다시 한번 세계에 경종을 울렸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외에 유럽, 아프리카와 북미도 파괴적인 폭염과 가뭄의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구 온난화시킨 온실 가스의 최대 배출국으로써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점정, 206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품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는 선두적인 지위에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수량 폭감으로 인한 가뭄 사태는 수력발전을 강타했기 때문에 화력발전은 다시 흥행되고 있어 안후이성의 전력발전소는 평년보다 발전량 12%를 증가했다.
베이징 그린피스단체의 기후 고문 리숴는 “전력 공급 부족은 더 많은 석탄화력발전소를 설립하는 이유로 삼기 쉽다”고 경고했다.
한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이달 초 대만을 방문한 뒤 기후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국제 협력 전망이 어두워졌다.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영토로 간주하고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 관원이 대만을 방문하는 행동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 이로 인해 중국은 미국과의 기후 회담을 취소했다.
중국은 “기후문제는 외교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