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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물 운송 스타트업 고곡스, 홍콩 주식 선강통에 편입 후 4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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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물 운송 스타트업 고곡스, 홍콩 주식 선강통에 편입 후 47% 급등

상반기 적자 전년비 690% 대폭 확대
홍콩증시 상장 후 주가가 계속 하락한 고곡스는 선강통에 편입한 것으로 6일 주가가 급등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홍콩증시 상장 후 주가가 계속 하락한 고곡스는 선강통에 편입한 것으로 6일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 화물 운송 스타트업 고곡스(快狗打车·Gogox) 홍콩 주식은 선강통에 편입한 후에 47% 급등했다고 시나닷컴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선전증권거래소는 “고곡스를 포함한 20개 기업은 선강통(선전과 홍콩 주식 교차 거래)의 강구통(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시장 투자 제도)에 편입됐디”며 “5일부터 효력일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즉, 중국 투자자들은 선전증권거래소에서 강구통 제도를 통해 고곡스의 홍콩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선강통에 편입된 소식에 6개 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고곡스는 6일에 하락세를 그쳐 상승한 것으로 마감했다. 고곡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47% 넘게 폭등했고, 종가는 7.23홍콩달러(약 1276원)로 주가 상승 폭이 23.59%로 좁아졌다.
사실상 고곡스 주가는 홍콩증시에 상장한 후로부터 하락세로 나타났다. 특히 고곡스는 홍콩증시 데뷔 첫 날에 주가 22% 넘게 급락했다.

고곡스는 6월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8500만 달러(약 1178억4400만 원)를 조달했고, 발행가는 21.5홍콩달러(약 원)다. 그러나 상장 첫 날 고곡스의 종가는 22.23% 떨어진 16.72홍콩달러(약 2953 원)로 기록됐다.

또 고곡스는 7월 초부터 8월 초까지의 21개 거래일 동안 주가 20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로 인해 고곡스가 선강통에 편입되면 투자자 유치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애널리스트는 “고곡스 6일 주가 급등 원인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중국 물류 시장에 대한 낙관적 심리와 고곡스의 사용자 수가 계속 증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곡스의 전신은 58닷컴이며 2018년 8월에 고곡스로 개명했다. 고곡스는 물류, 이사 등 단거리 화물 운송와 거래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고곡스는 중국의 340여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 한국, 인도,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까지 플랫폼에 등록된 기사와 사용자는 각각 2920만 명과 560만 명이다.

올해 상반기 고곡스의 매출은 3억4900만 위안(약 693억1838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으나 적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90.8% 대폭 확대한 7억4400만 위안(약 1477억6584만 원)으로 집계됐다.

적자가 대폭 확대한 주요 원인은 직원 스톡옵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이익은 지난해의 1억700만 위안(약 212억5127만 원)에서 1억1200만 위안(약 222억4432만 원)으로 올랐고, 총이익률은 35.4%에서 32.2%로 하락했다.

7일 고곡스의 홍콩 주식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 오전 장중 한때 15% 가까이 상승했고, 한국 시간 11시 0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33% 오른 7.76홍콩달러(약 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