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서부 지역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현지시간) 외신이 인용한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총 28만5000에이커(1150㎢)에서 쌀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수준으로, 195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이처럼 쌀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경작에 필요한 물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년 간 계속해서 가뭄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까지는 쌀 생산에 필요한 물이 공급됐다.
그러나 지난 겨울 기록적인 가뭄으로 쌀에 책정된 물 공급량도 줄어들었다. 여기에 올해에도 가뭄이 지속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북쪽 콜루사 카운티의 쌀 경작지는 올해 공급받을 수 있는 물 양의 약 18%만 공급받기도 했다.
대니얼 섬머 캘리포니아주립대 농경제학 교수는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쌀 농사는 다른 어떤 농작물보다 가장 가파른 감소를 보였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쌀 생산은 미국 전체 쌀 생산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쌀 생산 감소로 수출량은 16% 줄어들고 수입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농업 종사자들의 수입 감소도 불가피하게 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해 쌀 생산으로 총 10억 달러(약 1조3800억 원)의 소득이 발생한 바 있다.
농부들 뿐만 아니라 트랙터와 종자를 판매하고 농작물을 선적하거나 수출하는 등 일련의 사업이 연쇄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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