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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고래, 9년 만에 활성화…4억8100만원 가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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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고래, 9년 만에 활성화…4억8100만원 가치 평가

약 9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도지코인(DOGE)지갑이 2일 갑자기 활성화됐다. 출처=웨일 얼랏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약 9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도지코인(DOGE)지갑이 2일 갑자기 활성화됐다. 출처=웨일 얼랏 트위터
약 9년 동안 잠자고 있던 고대 도지코인(DOGE)이 지갑이 갑자기 활성화돼 주목받고 있다.

웨일 얼랏(Whale Alert) 암호화폐 추적기는 2일 거의 9년 만에 깨어난 휴면 상태의 도지코인 지갑에 대해 트윗했다. 이 지갑에는 현재 33만8661달러(약 4억 8100만원)로 평가되는 237만4814개의 밈 코인이 포함되어 있다.
도지코인(DOGE)은 2013년 IT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Billy Markus)와 잭슨 파머(Jackson Palmer)가 비트코인에 대한 패러디로 만든 농담으로 탄생한 코인이다. DOGE는 또한 작업 증명 프로토콜에서 실행되며 라이트코인(Litecoin)과 함께 채굴된다.

DOGE의 가장 영향력 있는 팬인 일론 머스크가 마침내 트위터를 사들이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했고, 커뮤니티는 그가 도지코인 결제를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것만큼 오래되지 않은 고래들은 훨씬 더 활동적이 되었고 엄청난 양의 DOGE를 옮기고 있다. 그들은 훨씬 더 많은 양의 이 밈 토큰을 삽으로 퍼내고 있다.

2일 유투데이는 앞서 언급한 소식통의 몇몇 트윗을 인용, 익명의 지갑은 지난 24시간 동안 11억 개 이상의 도지코인을 이동시켰으며 그 중 일부는 바이낸스 거래소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출처=웨일 얼랏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출처=웨일 얼랏 트위터

이 거래에는 놀라운 양의 2억9999만9998 DOGE, 1억5000만 DOGE 등이 거래되었으며, 이 중 가장 큰 액수는 4억4999만9998 DOGE였다.

도지코인의 총 가치는 약 1억 4650만 달러(약 2081억7000만 원)에 달한다.

총 4109만6902개의 도지코인이 바이낸스로 옮겨졌고, 지난 한 주 동안 자산 가격이 117% 상승하면서 이미 매각됐을 가능성이 높다.

3일 0시 18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전 대비 5.58% 하락해 0.1305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3일 0시 18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전 대비 5.58% 하락해 0.1305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한편, 도지코인(DOGE)은 3일 0시 1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5.58% 하락해 0.1305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74억달러로 8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BTC)은 0.17% 떨어져 2만410달러, 이더리움(ETH)은 1.01% 내린1557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